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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대구교회 다녀가자…신천지 “전국 교회예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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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살비 조회1,458회 댓글0건 작성일20-02-19 06: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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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최근까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자 이 병원 입원환자들을 대구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당분간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를 안 보는 대신 온라인과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31번 환자인 61세 여성은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그는 일요일인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예배에 다른 신도들도 참여한 탓에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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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최근까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자 이 병원 입원환자들을 대구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당분간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를 안 보는 대신 온라인과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31번 환자인 61세 여성은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그는 일요일인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예배에 다른 신도들도 참여한 탓에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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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 적자에 코로나19 겹쳐
사장 40%, 임원 30% 급여도 반납
전 직원 열흘씩 무급휴직 실시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실적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으로 촉발된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한창수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코로나 19로 막대한 영업적자를 기록할 위기상황에 직면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대책수립과 시행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이날 한 사장 이하 모든 임원은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특단의 자구책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또 사장은 40%, 전 임원은 급여의 30%, 조직장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재 아시아나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공급 좌석 기준 중국 노선의 약 79%를 축소한 상황이다. 동남아시아 노선도 약 25% 줄였다. 비상경영 계획에 따라 노선 축소로 발생한 유휴인력 줄이기에도 나섰다. 전 직종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10일을 실시한다. 비상 경영은 신종 코로나 영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앞서 아시아나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 14일 예정돼 있던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사내·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는 영업외 활동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정규직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본사 직원에게 최대 2년의 무급 휴직 신청도 받았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2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37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한·일 갈등과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 매출 부진, 환율 상승, 정시성 향상과 안전운항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이 와중에 금수저 채용논란까지=한창수 사장이 재임 중 아들 2명을 모두 아시아나항공 직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사장의 장남을 이번 달 신입 조종사 부기장 운항직 인턴으로 채용했다. 차남은 2017년부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재팀에서 일반관리직 직원으로 재직 중이다. 차남 채용 당시 한 사장은 아시아나 IT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대표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들 두 명 모두 해당 직무 자격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전영선·문희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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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 적자에 코로나19 겹쳐
사장 40%, 임원 30% 급여도 반납
전 직원 열흘씩 무급휴직 실시
한창수. [뉴시스]
한창수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코로나 19로 막대한 영업적자를 기록할 위기상황에 직면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대책수립과 시행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이날 한 사장 이하 모든 임원은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특단의 자구책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또 사장은 40%, 전 임원은 급여의 30%, 조직장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재 아시아나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공급 좌석 기준 중국 노선의 약 79%를 축소한 상황이다. 동남아시아 노선도 약 25% 줄였다. 비상경영 계획에 따라 노선 축소로 발생한 유휴인력 줄이기에도 나섰다. 전 직종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10일을 실시한다. 비상 경영은 신종 코로나 영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앞서 아시아나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 14일 예정돼 있던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사내·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는 영업외 활동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정규직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본사 직원에게 최대 2년의 무급 휴직 신청도 받았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2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37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한·일 갈등과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 매출 부진, 환율 상승, 정시성 향상과 안전운항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이 와중에 금수저 채용논란까지=한창수 사장이 재임 중 아들 2명을 모두 아시아나항공 직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사장의 장남을 이번 달 신입 조종사 부기장 운항직 인턴으로 채용했다. 차남은 2017년부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재팀에서 일반관리직 직원으로 재직 중이다. 차남 채용 당시 한 사장은 아시아나 IT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대표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들 두 명 모두 해당 직무 자격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전영선·문희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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